- 산업엔진 분야 기업투자 지원 위해 1050억원 규모 펀드 출시 -

산업통상자원부의‘제조업혁신 3.0전략’실행대책 후속으로 산업분야 미래성장동력(이하 산업엔진)의 민간 투자 활성화와 조기성과 창출 등을 위한‘미래 산업엔진 포럼(운영위원회)’가 최근 발족했다.


미래 산업엔진 포럼은 오늘 개최된 운영위원회 산하에 사업별 포럼을 두고, 산·학·연 기술전문가와 함께 투자·조세·법률 전문가 등 약 300명 규모로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국내 전자산업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민간전문가인 이희국 엘지 사장을 위촉했다.

포럼은 우리나라 산업엔진 분야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미래성장동력의 조기성과 창출과 성공을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산업부는 지난 2013년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팀(T/F)을 통해 제조업의 고도화 및 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창의산업, 에너지산업 등 4개 산업분야에 13대 산업엔진을 발굴했다.


산업엔진은 기술개발과 함께 국제공동연구, 사업화, 표준·인증 및 산(대·중소)·학·연 동반성장 등 종합적인 산업생태계 조성 계획으로‘제조업혁신 3.0전략’의 핵심과제를 말한다.
또 산업엔진 등 정부의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업의 신기술 사업화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1050억원 규모의‘성장동력펀드’를 출시해 기금(펀드) 운용사를 2개 선정(2014년 12월)한 후 기금 결성을 완료(2015년 8월)했다.
아울러 산업엔진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사업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펀드 운용사와 1:1 맞춤상담 등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도 열린다.

이날 개최된 포럼 운영위원회에서는 그간에 산업부가 추진한‘산업엔진 프로젝트’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성장동력 투자기금(펀드) 현황과 규제개선, 조세지원 등 민간의 투자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 황규연 산업기반실장은“산업엔진이 중장기 과제지만‘징검다리 프로젝트’와 같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집중 지원해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이 포럼을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가감 없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정부와 기업 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희국 위원장은“이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엔진에 대해서 기업들이 힘을 보탠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포럼을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 창구로 만들어 산업엔진의 성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포럼의 간사 기관인 산업통상자원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은 사업별 포럼은 미래창조과학부의‘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11월에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성과대전을 통해 그간의 산업부의 산업엔진 지원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연구개발(R&D) 성과대전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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