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구미공장에 4,500억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플렉서블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 1조 500억원 규모의 6세대(1,500㎜×1,850㎜) 플렉서블 OLED(E5)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3,100억원의 투자는 보완 투자로써 월 7,500장 규모의 효율적인 플렉서블 OLED라인을 완성하고 향후 생산량 확대를 위한 선행투자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플렉서블 OLED는 기존 OLED에 쓰이는 유리기판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휘어질 수 있는 강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의 이번 투자를 통해 구미지역은 스마트폰은 물론 폴더블과 자동차용 OLED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플렉서블 OLED의 생산기지로 발돋음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LG화학으로부터 인수받은 OLED 조명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 기반 마련을 위해 1,400억원을 투입, 구미공장내에 월 1만 5,000장(5세대 1,000㎜× 1,200㎜ 기준) 생산규모의 신규라인을 구축하고 2017년 상반기중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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