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리드오프' 명성 이어간다


이구스(igus GmbH), 화학기계·물류·3D 프린팅 등 시장 별 니즈 맞춤형
솔루션 확보 및 디지털 혁신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다.

www.ig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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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us GmbH 독일 쾰른 본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 글로벌 리더 이구스가 지난 회계연도에서 약 5억52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려 18%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영업성과를 이뤄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구스는 지난 2015년 모션 플라스틱만으로 5억52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18%가 성장한 수치에 해당하며, 전체 매출액은 유럽에서 55%, 아시아에서 27% 그리고 미주와 아프리카에서 18%씩 차지하는 등 전 세계 고성능 모션 플라스틱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구스 관계자는 "에너지체인, 케이블 및 베어링 기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볼 베어링이나 저비용 자동화 제품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무빙 어플리케이션의 솔루션을 플라스틱에서 찾고 있다. 그 이유는 금속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과 늘어난 사용 수명에 있다.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이구스는 제품과 서비스, 배송에 막대한 재원을 투자해 네트워크 구축과 디지털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글로벌 사업비전을 언급했다.
이구스 제품은 일반 금속 기계 부품들과는 달리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e체인, 케이블, 베어링이 주요 품목이며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시험과 검사를 거쳐 품질이 입증된 제품만을 출고하고 있다.
매년 150~200가지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와 함께 업계 최대의 실험 설비 및 데이터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량, 저소음,무보수, 무급유, 비용 감소 등 차별화된 수많은 장점들을 제공한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스마트팩토리의 진화, 모션 플라스틱의 시대 "시작"
제품 탐색과 구성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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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는 무급유 베어링부터 500개가 넘는 부품으로 이루어진 에너지체인 시스템까지 모든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 및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구스 GmbH의 프랑크 블라제 대표는 "모션 플라스틱의 시대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며 "무급유, 내부식성을 특징으로 하는 모션 플라스틱은 가벼운 중량과 높은 내구성 및 높은 에너지 효율 덕분에 금속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만이 넘는 이구스의 모션 플라스틱 제품군에는 베어링과 같은 개별 부품도 포함되어 있다.

주문의 대부분은 500개 이상의 개별 부품으로 이루어진 조립형 에너지 체인과 같은 개별 구성 모듈 제품군에서 이루어진다. 매일 7000개의 맞춤형 주문이 들어오는데 24시간 안에 이 모든 주문을 처리하는 것이 이구스의 목표다.
2015년 이구스는 제품과 서비스, 물류의 개선에 막대한 재원을 투자했다.

세 부문에 대한 투자는 2016년에도 계속됐다.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화의 확장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었다. 가까운 미래에 제품의 탐색부터 주문, 발송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구스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미 가장 중요한 첫발은 띄었다. 지금도 고객은 30개가 넘는 온라인 툴을 이용해 제품의 계산과 구성이 가능하고, 16가지의 모바일 앱 또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자료는 업계 최대 규모인 2750m²의 자체 실험실에서 획득한 데이터로 구성된다.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해 온 이구스는 고객 맞춤형 제품의 구성 및 제안, 주문 및 납품의 처리를 고객 사업장인 현장에서 수행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는 자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태블릿을 보유한다.

또한 이구스는 자동차 제조에서 선박 제조까지, 농업에서 식품 산업까지 각 산업별 전문가와의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물류 솔루션 주문 빠르게, 배송은 더 빠르게
신제품의 개발을 이끌어내는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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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의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 i-sense 모듈>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이구스는 생산 능력 향상은 물론 물류 저장 지역을 아시아, 북미, 유럽 전역으로 확장했다. 고객은 14개의 물류 창고로부터 필요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다. 하나의 부품부터 전체 시스템까지 주문 및 배송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매일 2만건 이상의 서로 다른 주문 이 신속하게 처리된다. 서비스와 물류 영역뿐 아니라 디지털화를 진행하면서 제품 개발의 새로운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선보인 스마트 플라스틱은 네트워크 통합으로 고객 장비의 가용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지능형 케이블, 에너지 체인 그리고 리니어 가이드의 자가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예측 유지 보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 사용자는 예상치 못한 문제로 가동이 중단되기 전에 문제가 있는 부품의 교체가 가능하다.

저비용 자동화 영역에서도 디지털화는 새로운 문을 열었다. robolink D 온라인 구성기는 쉬운 구성과 더불어 모듈형 조인트 키트에서 저렴한 로봇 부품의 주문을 가능하게 했다. 덕분에 로봇 제조 회사 및 기술 공학 회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로봇 암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이구스는 하노버 전시회에서 완벽한 6축로봇 암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리스크 제품 신속한 교체위해 온라인 툴 활용
"향후 3년 내 디지털 주문 및 A/S 솔루션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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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로 맞춤형 부품을 빠르게 공급하는 3D 프린팅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화가 얼마나 큰 효과를 보이는지는 이구스의 3D 프린팅 기술이 특히 잘 보여 준다. 설계 엔지니어는 6종의 트리보 필라멘트와 SLS 소재로 이루어진 무급유, 무보수 특수 부품을 수량의 제한없이 이용 가능하다.

더욱이 이구스의 온라인 3D 프린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한층 편리하게 플라스틱 부품을 주문할 수 있다.
CAD 데이터의 업로드, 재질의 선택, 가격 확인 등 몇 번의 마우스 클릭이면 모든 주문 절차가 완료된다. 마모되거나 불량이 생긴 부품의 신속한 교체를 위해 온라인 툴은 전 세계에서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11개의 지사는 자체 3D 프린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구스 대표 프랑크 블라제는 "향후 3년 내 우리의 목표는 디지털화를 통해 모든 제품의 온라인 구성 및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미 상당한 부문에서 디지털화가 이루어졌으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목표를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구스 GmbH의 지사 한국이구스는 지난 10월 24 일부터 일산에서 개최되는 KOMAF 2017에 참가해 각종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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