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와 공장 디지털화

메인.jpg

제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필수품(의료용 마스크, 장갑, 가운, 공급 부족에 놓인 화장지, 그리고 식품)을 만드는 공장은 생산을 지속하고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운영되고 있다. 세정제를 보급하고, 접촉을 줄이기 위해 교대조를 배치하며, 불필요한 사람들을 공장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한 가지는 명백한 것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방식의 비즈니스는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은 생존을 위해 공장 디지털화가 필수적인 때이다.
Industry 4.0, 산업 사물 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또는 스마트 제조라고 불리는 공장 디지털화는 실시간, 원격으로 접근 가능한 디지털 협업 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 정의된다. 디지털화 느리긴 하지만 불가피하게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화는 미래 경쟁력에서 필요한 효율성, 유연성, 생산성면에서 차이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대형 공장들은 디지털화되고 있는 반면, 많은 제조업체들은 뒤쳐지고 있다.

출처: ManufacturingTomorrow
번역: K-SmartFactory

지금 COVID-19가 상황을 변화시켰다.

디지털화는 급박한 이슈가 되었다. 공장 생존 여부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젠 공장 디지털화 여부는 더 이상 질문의 대상이 아니며 제 때에 진행될 수 있는지가 과제이다. 첫째, 디지털화는 공장 내에서 또는 원격으로 운영하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선상에서 지속적인 공장 운영의 연속성을 지원한다. 공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하여 관리자가 필요한 질문을 하고 신속하게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준다. 팀은 전화, 텍스트, 이메일 등을 조합하여 관리할 수 있지만, 실시간 가시성, 경보 시스템 및 통신 도구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보다 원활하고 생산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둘째, 구 습관의 중단은 새로운 습관을 만들 기회를 만들어 준다. 처칠의 말을 참고하라: “위기를 절대 낭비하지 말라.” 와해의 순간은 새로운 습관을 올바르게 만드는 데에 완벽한 기회이다. 행동의 변화는 디지털화를 성공시키기 위한 중요 도전 과제이며, 팬데믹이 오래된 습관을 중단하는 것처럼 지금보다 전환이 쉬운 때는 없을 것이다. 당신이 기사를 읽고 있는 중에도 새로운 습관은 형성되고 있다. 당신은 이러한 새로운 습관이 우연히 진화되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고, 미래 생존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의도적으로 유도할 수도 있다.
셋째, 기다림은 더 이상 전략적인 선택이 아니다. COVID는 디지털화를 피할 수 없도록 그 경향을 증폭 시켰다: 최적화 압력, 공급망의 예측 불가능, 은퇴자의 지식전수 문제, 전문 인력 원격 활용. 디지털화해온 제조업자들은 그러한 경향을 앞서 가고 있다. 다른 제조업체들은 지금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한다면 따라잡을 수 있다.(또는 심지어 도약할 수 있다). 전환을 이루지 못한 이들은 결국 뒤쳐질 것이다.

중간2.jpg

공장의 디지털화는 이전보다 쉬워졌다. 위기를 기회로

다양하고 까다로운 환경의 수십 개 공장에 디지털화를 도입한 경험에 비추어보면, 오늘날 디지털 솔루션은 이전과 다르다. 과거에는 디지털화가 수개월의 통합, 컨설턴트 및 교육을 수반했지만, 이제 하루 만에 구현 가능하고, 제로 통합을 할 수 있고, 사용하기 쉬우며 도입 첫날부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모 아니면 도”와 선불 수수료는 구식이다. 모듈식 시스템과 낮은 월요금은 유연성을 창출하며 모든 규모의 공장이 디지털화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디지털화 대상 범위를 과소평가하지 말아라. 스마트폰으로 삶을 꾸려가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에, 간단하고 익숙한 디자인의 기술을 갖추면 트레이닝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제한된 비즈니스 기술 경험을 가진 일선 직원들이 실시간 소프트웨어의 열렬한 사용자가 되는 것을 보아왔고,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SMS 경고가 인기를 얻는다.

최고의 시스템은 팀을 기쁘게 할 것이다.

잘 설계된 시스템은 팀의 열정적인 직원들을 서포트하여 일을 쉽고 효과적으로 하도록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열성이 적은 사람들을 위해서 쉽게 가치를 전달(자동 이메일 레포트, 오류시 경고 제공 기능 등)하는 이점이 있다. 팀 전체에게, 실시간으로 보이는 소스를 공유함으로써 불필요한 지적, 무의미한 논쟁 등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사건들을 줄일 수 있다. 요약하면, COVID는 공장 디지털화를 “하면 좋은” 미래 투자에서 핵심적인 투자 영역으로 바뀌었다. 불가피한 변화이지만 다행히 지금만큼 쉬웠던 적은 없다. COVID를 극복하고 더 번창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