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인터배터리2023 부스
LS일렉트릭 인터배터리2023 부스

LS일렉트릭이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에 동시 참가해 전략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15~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에 동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의 모든 것’을 테마로 △SST(Solid State Transformer, 솔리트스테이 변압기)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최고 공개하고 △차세대 모듈형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 △EV릴레이(Relay) △DC전력기기 토털 솔루션과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사업 전략 등을 선보였다.

LS일렉트릭 SST는 단순히 전기를 변압하는 역할을 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변압과 동시에 직류(DC)-교류(AC) 변환이 가능한 변압기로,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설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구축돼야 하는데, SST를 사용하면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다.

LS일렉트릭 인터배터리2023 부스
LS일렉트릭 인터배터리2023 부스

LS일렉트릭 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은 적용 사이트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 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실제 사용자는 전력 사용량 예측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져 전력에너지 시장 효율성, 안정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산업용 ESS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 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를 앞세워 ESS 수요가 확대하고 있는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S일렉트릭은 특히 일본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ESS 시장은 정부차원의 탈탄소 2050 선언, RE100 등을 위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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