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간담회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배터리 세그먼트 강성연 팀장(왼쪽),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사업부 리더 프랑수아 베르킨트(François VERKINDT)
미디어간담회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배터리 세그먼트 강성연 팀장(왼쪽),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사업부 리더 프랑수아 베르킨트(François VERKINDT)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인터배터리 2024' 에서, '배터리 생태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고 자사의 첨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 첫날인 6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인터배터리 2024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주요 리더 및 전문가들을 통해 현재 배터리 산업에 관한 최신 동향과 기술 혁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배터리 생태계 순환성 높이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중요…"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사업부 리더, 프랑수아 베르킨트가 세션 연자로 나서 '배터리 생태계의 성장에 따른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EV배터리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배터리 제조와 사용에 대한 확장성을 보장하기 위한 디지털 스레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2년 맥킨지 배터리 인사이트 팀의 분석에 따르면,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총 4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와 4.7TWh의 시장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베르킨트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도입에 따라 데이터 플랫폼 사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배터리 생산과 사용에 관련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배터리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사업부 리더 프랑수아 베르킨트(François VERKINDT)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사업부 리더 프랑수아 베르킨트(François VERKINDT)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배터리 생태계 밸류체인 준비해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혁신적인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통해 배터리 제조 전반에 걸친 확장성을 제공하고, 제조 우수성을 지원하고 있다. 베르킨트는 간담회에서 "현재 배터리 업계의 최대 목표는 지속 가능하고 순환적이며 책임 있는 배터리 가치 사슬의 신속한 확장이다"라며 "상황에 맞는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로 임팩트 스마트 기가 팩토리' 부스 구성,  첨단 기술과 비전 어필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토탈 솔루션 데모 소개하는 순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토탈 솔루션 데모 소개하는 순서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제로 임팩트 스마트 기가 팩토리'를 컨셉으로 한 4개의 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그린 솔루션부터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한 생산 자동화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술을 제시했다. 부스 내에서는 북미 및 유럽 시장 규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솔루션, PPA 계약 및 전력 구매, 디지털 트윈(DX)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더불어 배터리 산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보여줌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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