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t DX 전문기업인 엑셀로가 국내 제철소에 스마트 팩토리화 기술을 공급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엑셀로는 이번 성과를 통해 고온 환경에서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을 모색할 것을 밝혔다.

엑셀로가 국내 제철소에 제공한 기술은 '송풍지관 실시간 전면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설비 전면의 고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고로 내부에 공급되는 초고온의 공기를 안전하게 제어하기 위한 핵심 장비인 송풍지관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고온 설비의 온도를 직접 측정해야 했으며, 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수반하고 정확한 데이터 획득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엑셀로가 개발한 '고온 면 센서'의 도입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작업자가 현장에 직접 접근하지 않아도 설비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기술의 도입을 통해 제철소는 고온 설비의 안전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 추출과 분석을 통한 설비 최적화를 가능케 했다. 더불어 화재나 고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재 엑셀로 대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을 모색할 것"이라며 "또한, 국내외에서의 기술 혁신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