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최근 중국 CNGR사와 배터리 재활용 원료 공급처 확대 위한 글로벌 협력 맺고 배터리 리싸이클링 사업 확장에 돌입한다.

29일,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CNGR사와의 협력을 통해 2차전지 폐분말을 활용한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CNGR은 다양한 원료를 두산리사이클솔루션에 공급할 예정이며,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이를 이용해 리튬을 회수한 후 나머지 NCM 원료를 CNGR에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공정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2차전지 폐분말을 열처리하고 순수한 물을 사용하여 리튬을 분리한 후 결정화 기술을 통해 리튬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리튬의 순도와 회수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양 회사가 서로의 기술과 경쟁력을 보강하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두 회사는 강조했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상용 생산시설을 구축해 내년부터 리튬 회수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연간 3000톤 규모의 원료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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