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
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

대웅제약은 28일 이사회에서 박성수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현재 이창재 대표와 함께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담당하게 된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후 주요 직무를 맡아온 베테랑이다. 특히, 나보타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성공을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

박 대표는 이번 취임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밝히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사업과 R&D를 강화하고, 고수익 블록버스터 제품에 집중하여 품목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또한, 박 대표는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20조원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C&D (Connect & Development, 개방형 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임기 3년+중임' CEO 체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박 대표의 선임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1조원 영업이익 도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INDUSTRY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